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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은 직접만든 밤잼과 사과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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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양재단 작성일20-01-14 17:43 조회7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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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맞이 선물, 준비하셨나요? 푸드스마일즈 우양재단은 올해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로 직접 만든 밤잼과 사과잼을 준비했습니다! 

수제잼에 사용된 밤과 사과는 유기농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찾아가 직접 구매했고요. 연말을 뜻깊게 보내고 싶은 자원봉사자들과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종일 잼을 만들었지요. 게다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사업담당직원이 요리교실까지 다녀왔다는 등등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오늘 꼭 전하고 싶은 한가지는 이겁니다

이 수제잼을 선물 받은 어르신들이 정말 행복해 하셨다는 거예요. 따끈하고 달콤한 선물을 손에 들고 어르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어르신댁으로 향하는 아이들과 자원봉사자의 발검음에 설렘이 느껴집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까지 쉬지 않고 잼을 만들고 포장하고 편지를 쓰고 분주한 시간을 보낸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죠.

복도에서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노크도 하기 전에 문이 열립니다. 귀여운 손님들이 선물을 들고 방문할 거라는 연락을 받은 후 내내 기다리셨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이들은 조금 쭈뼛거리면서도 큰 소리로 인사를 하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할아버지가 자리에 앉자 아이들은 직접 만든 잼과 샌드위치를 꺼내며 이 날의 여정에 대해 조잘댑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원래 티비를 보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일찍 나왔어요. 저랑 누나랑 밤도 자르고 사과도 잘랐어요. 잼을 만들 때는 계속 저어야 해요. 아니면 잼이 타거든요.”

쉬지 않고 말하는 아이들과 수제잼을 번갈아보던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삐뚤빼뚤하게 써온 편지를 한줄한줄 읽어내려가십니다.

고마워요.”

느리고 깊은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전해지자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로 눈을 맞추며 웃습니다. 내내 표정이 없던 할아버지도 따라 웃으십니다. 오늘의 짧은 만남을 사진으로 남기고 어르신댁을 나왔습니다. 이 날 오후 출출한 시간, 할아버지는 밤잼 샌드위치를 드시며 이미 읽었던 편지를 또한번 읽어보셨을까요?

 


 

 

104동 할아버지에 이어 102동 할머니 댁으로 향합니다. 방 안쪽 꽃이불이 깔린 따뜻한 자리엔 어느새 범이와 서연이가 앉아 있습니다. 준비해온 수제잼과 샌드위치 외에도 서연이가 따로 준비한 사탕과 귤까지 등장해 선물 꾸러미가 풍성해졌습니다. 범이는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를 직접 낭독합니다. 범이가 읽는 문장마다 할머니는 아이쿠, 고맙네하며 장단을 맞춥니다. 오후 간식으로 드시라 준비해온 샌드위치를 할머니는 굳이 아이들과 자원봉사자들 손에 하나씩 들려주었습니다.

 

 

 

같이 먹어, 귀한 손님들이 왔는데 내가 준비한 게 없어. 늙은이는 입맛이 없어서 이걸 혼자 다 못 먹는다고. 먹고 가.”

1인분의 샌드위치를 다섯명이 나누어 먹고도 배부른 기분이 든다면 그저 착각일까요. 이날 샌드위치를 나누어 먹은 할머니와 아이들 그리고 지원봉사자 모두 속이 든든한 채로 할머니 댁을 나섰습니다. 가는 이들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배웅해 주시던 할머니의 연말연시가 달콤한 잼과 함께 조금은 더 행복하시길 바랐습니다. 할머니의 선물을 준비하던 이들이 행복했던 것처럼 말이에요.

 


 

 

 

이 날 우양재단의 자원봉사자들은 총 10가정의 어르신을 찾아뵈었습니다. 종일 준비해서 만들어진 잼과 샌드위치 그리고 아이들이 쓴 편지가 담긴 선물꾸러미를 들고 말이에요. 다음 달에는 어떤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또 어떤 자원봉사자들과 아동봉사자들이 찾아와 어르신께 드릴 달콤한 것들을 만들어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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